▲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큰 꿈 작은 학교` 사업에 7월 말까지 전체 62개 프로그램을 운영, 62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사진 = 중구청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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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다양한 평생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강의에 나서거나 새로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큰 꿈 작은 학교` 사업에 7월 말까지 전체 62개 프로그램을 운영, 62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8월에는 `이고그램으로 나를 진단하기`, `손뜨개 가방 만들기`, `여름 반찬 만들기`, `플러스펜 캘리그래피` 등 9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강좌별로 10명 이상의 주민들이 신청함으로써 100% 수강생을 충족, 현재 모두 폐강 없이 운영 중에 있다. 주민의 큰 꿈을 펼치는 작지만 알찬 평생학습 학교라는 의미의 `큰 꿈 작은 학교`는 중구가 양성한 주민 인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자하고, 강사로 참여해 전 과정을 총괄하는 작지만 알찬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교육으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중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자 중 30명이 강사로 나서 올 1월부터 매월 8~9개 프로그램을 월 2~4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무료 미니강좌 형태로 추진 중이다. `큰 꿈 작은 학교`의 강사는 중구 평생학습도시에서 운영한 인재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동아리 활동을 1년 이상 해온 사람 또는 학습활동가로 1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면 가능하다.
9월에는 연잎차 테라피, 꽃꽂이교실, 십리대숲 미니부채 만들기, 숲의 인문학, 미니소품 만들기(야간) 등 10개 프로그램에 100명을 모집해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큰 꿈 작은 학교는 주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강사 자격요건을 갖추면 향후 또 다른 강좌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력 단절을 방지하며 타 기관에서 강의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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