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달 17일에 이어 기획재정부를 다시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 = 울산시 제공)

송철호 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달 17일에 이어 8일 기획재정부를 다시 찾았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기재부는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위한 예산 심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다.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이날 송 시장이 기재부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되거나 감액된 지역 현안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송 시장은 문성유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한 뒤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정보예산과 등 기재부 예산실 주요 부서를 방문해 부서장과 사업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조선ㆍ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 구축, 함양-울산 고속도로, 국도 7호선(웅상~무거) 건설, 울산 게놈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추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지역 정치권과도 공조체계를 구축, 정부안 단계에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이번 달 중 재정정책자문회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