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라대는 올해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항공학부를 신설하고,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되는 항공학부는 항공운항학전공, 항공서비스학전공, 항공정비학전공 등 3개 전공으로 이뤄진다.
대학은 학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그동안 국내외 여러기관 및 대학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실습기반을 갖추고, 캠퍼스 내에 항공기와 격납고, 항공기 모의실습실(Mock-up), 최신 시뮬레이터, 항공정비실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 조종사 및 항공정비사 출신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초빙해 간판학부로 성장시킬 준비를 마쳤다. 신라대는 세계 항공시장 급성장과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 서부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외부적 요인과 지리적 특성 등에 맞물려 항공학부가 인기학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은 항공학부의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했다.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항공운항학전공은 모집단위별로 상위 30%, 항공서비스학전공과 항공정비학전공은 상위 20%에게 4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준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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