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의 양궁장이 구축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간 양궁장에 15억300만원을 투입했다.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 13명의 양궁부원들은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양궁장이 갖추어지지 않아 학교 운동장 옆에 간이 천막을 설치해 훈련장으로 사용해왔다.
특히, 운동장 트랙을 사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는 양궁부원들이 훈련 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휴게실,화장실 등)을 갖춘 실내공간이 없고, 조명시설 미설치로 기상일기에 따라 훈련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 훈련시간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전사고예방 및 기상일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훈련할 수 있는 별동의 양궁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교현장을 방문하여 학교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하여 공사 완료 후 학교에 인계하였고 학교에서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여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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