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는 9일 양정힐스테이트아파트 2공장문 버스승강장 등 10여 곳에 140kg 얼음덩어리를 비치했다. (사진 제공 ^ 울산 북구청)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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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이 버스승강장 10여 곳에 얼음덩어리를 비치한다. 북구는 9일 양정힐스테이트아파트 2공장문 버스승강장 등 10여 곳에 140kg 얼음덩어리를 비치해 버스승강장의 온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실제 얼음덩어리를 비치하면 승강장의 온도가 주변보다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이번에 버스승강장 얼음비치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북구는 얼음덩어리 비치는 물론,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도로변 물 뿌리기 등으로 가로변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중순부터 가로수 물주기로 가로수 고사도 방지하고 있다. 북구는 올해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48곳 더 늘려 모두 77곳을 운영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도서관 등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있다. 이날 이동권 북구청장은 폭염 피해 예방 현장을 찾아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살폈다.
이동권 구청장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주민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볼 것"이라며 "노인 등 더위 취약계층은 집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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