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사실은 실체가 없다`라고, 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이것이 청정의 길이다. 一切法無我 (일체법무아) 如慧之所見 (여혜지소견) 若能覺此苦 (약능각차고) 行道淨其跡 (행도정기적) `All dhammas are without substance,` he who knows and sees this becomes passive in pain; this is the way that leads to purity.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우리가 일상적인 습관으로 계속 키워가는 나와 내 것에 대한 그릇된 집착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고 남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 즉 물질은 인연에 의해서 생겨났다가 인연에 의해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영원히 내 곁에 머물지 않고 그냥 때가 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육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꽃도 피면 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꿈과 같은 것이니 영원하거나 진실하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일념에 매 순간 집중해 가는 것이 무상한 삶에서 깨어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일념이 자비와 연민의 마음이면 보살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일념이 미움 원망으로 원한이 있다면 불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 마음 일념 안에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환희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개망초가 넓게 활짝 핀, 미얀마 옥불상 주변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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