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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스님   기사입력  2018/08/09 [19:30]

 `일체의 사실은 실체가 없다`라고,
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이것이 청정의 길이다.
一切法無我 (일체법무아)
如慧之所見 (여혜지소견)
若能覺此苦 (약능각차고)
行道淨其跡 (행도정기적)
`All dhammas are without substance,` he who knows  and sees this becomes passive in pain; this is the  way that leads to purity.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스님    

우리가 일상적인 습관으로 계속 키워가는 나와 내 것에 대한 그릇된 집착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고 남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 즉 물질은 인연에 의해서 생겨났다가 인연에 의해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영원히 내 곁에 머물지 않고 그냥 때가 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육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꽃도 피면 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꿈과 같은 것이니 영원하거나 진실하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일념에 매 순간 집중해 가는 것이 무상한 삶에서 깨어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일념이 자비와 연민의 마음이면 보살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일념이 미움 원망으로 원한이 있다면 불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 마음 일념 안에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환희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개망초가 넓게 활짝 핀, 미얀마 옥불상 주변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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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9 [19:3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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