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권도협회 손효봉 전무이사는 지난 8일 충북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울산출신 태권도 선수를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태권도(겨루기) 종목에 출전하는 울산출신 하민아(삼성에스원), 이다빈(한국체대), 김잔디(삼성에스원) 선수다.
이날 손효봉 전무이사는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태권도 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을 직접 참관했다. 특히, 오는 20일 태권도 여자부 -53㎏급에 출전하는 하민아 선수 2010년,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이번 대회 3연패 도전한다.
또 이날 -67㎏급 김잔디 선수도 금빛발차기에 도전한다.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67㎏급 이다빈 선수는 21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울산 소속 선수들은 13개 종목에 총 26명이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울산 선수들은 육상, 역도, 펜싱, 카누, 수영, 레슬링, 복싱, 사격, 태권도, 테니스, 양궁, 볼링, 축구 등 13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손효봉 전무이사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멋진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과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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