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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A "북한 유해발굴 언제라도 가능 공동작업 원해"
 
편집부   기사입력  2018/08/12 [17:18]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ㆍ실종자확인국 (DPAA) 감식소장인 존 버드 박사는 "언제라도 북한에 들어가 미군 유해 발굴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버드 박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동안 현지 발굴을 가정한 준비 계획을 정례적으로 세워왔으며 다만 구체적인 협상은 국무부의 소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버드 박사는 또 "북한이 미군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결정한 시점부터 양측은 송환 시점과 장소, 방식 등을 둘러싸고 여러 조정과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이로 인해 시간이 지연됐고, 우리 측이 대기해야만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월 27일 북한이 유해를 송환한 이후 취한 절차에 대해 "유해들은 오산공군기지로 옮겨져 그곳에서 법의학적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일 군 수송기로 유해를 하와이로 이송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봉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다음날(8월2일) 유해를 DPAA 감식소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DNA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주 안에 적어도 300개 정도의 샘플을 얻어내고, 이들 샘플들은 델라웨어주 도버에 있는 `미군 유전자 감식 실험실`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드 박사는 또 "북한에서 약 4시간 머무는 동안 북한 측이 상당히 잘 협조해 줬고, 북측은 유해함에 무엇이 담겼는지, 어디에서 발굴됐는지 등 자세한 목록을 적어놨다"면서 "우리는 원산에서 북한군과 좋은 논의를 가졌고, 북한 과학자들과도 진솔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북측으로부터 55개의 유해 상자를 전달받았다"면서 "송환된 유해 대부분은 미군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버드 박사는 "향후 북측과 공동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싶고, 현지에서 북한군과 함께 발굴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면서 "다만 이 문제는 국방부가 주도하는 사안이 아니라 국무부의 소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방부는 해마다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진 상황을 가정한 구체적인 계획, 이른바 `북미 공동유해 발굴 계획`을 세워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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