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여름방학 석면천장 교체 공사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석면천장 교체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6곳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공사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시교육청 시설과장이 직접 나서서 강남, 강북교육지원청 시행 공사를 점검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석면해체 제거 가이드라인 적용 실태 및 더위로 인한 보호복 탈의, 방진마스크 미착용 사례, 감리원 상주 및 감리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공사 관계자에게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은 물론 석면 해제ㆍ제거 공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공사부터는 학교별 학교 관계자, 감리원, 학부모, 환경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구성해 지난 6월 23일 교육실시를 시작으로 단계별 공사진행 시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청과 강남, 강북교육지원청 상호 교차 점검을 실시하여 이중 삼중으로 석면천장 교체 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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