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울산시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여 관공서는 물론 각 가정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문수로 등 관내 주요 도로변과 시 청사 울타리를 이용해 태극기 40개를 게양하고, 시의회 건물 전면에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울산이 함께합니다` 라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 광복절 당일 구ㆍ군별 태극기 게양 시범아파트 1개소씩 선정해 시 전체 5개소 1천5백여 세대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함께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구ㆍ군별 1개소씩 태극기 상시게양거리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까지 지역 방송매체, SNS(울산누리), 각종 전광판(문자, 대기환경수준 등)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시내버스 내 태극기 달기 운동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새마을협의회, 통장회 등 민간단체를 통해 캠페인, 전단지 배부 등 동원 가능한 모든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의 작은 마음들이 모아져 울산이 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울산, 희망찬 울산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태극기는 시, 구ㆍ군청 및 읍ㆍ면ㆍ동 민원실에 운영 중인 태극기 판매소 또는 인터넷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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