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5월 개최된 `2018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LTE통신 데이터 및 신용카드 사용실적 통계 데이터, SNS 및 온라인 버즈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조사는 축제기간 2주전 ~ 2주후 실시됐으며, 분석대상은 축제 행사장 주변 남구 옥동, 신정2동의 음식, 소매, 서비스업 등 총 135개 업종이다.
분석결과, 축제기간(5월 18일 ~ 27일) 일평균 매출은 약 11억 7천800만 원으로 평상시(약 10억 9천800만 원) 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동별로 매출을 보면, 옥동은 평상시 대비 8%, 신정2동은 11.7% 증가했다. 외부 방문객의 소비금액은 전체 매출액(약 11억 7천800만 원)의 약 40.9%인 4억 8천2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1년 중 매출도 5월이 가장 높았다.
또 방문객 연령대는 50대 24.4%, 20대 20.8%, 40대 17.9%순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오후 2시(19.66%) 사이가 가장 높았다. 외국인 방문객은 2445명(0.9%)으로 미국 19%, 중국 14%, 일본 12%, 기타 55%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기간 중 SNS와 온라인버즈를 통한 검색어와 속성을 분석한 결과, 축제 개막 첫 주말(5월 19일)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검색 수가 최고에 달했으며, PC보다는 모바일 검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내년 장미축제 행사계획 수립 시 활용해 더욱 나은 행사 개최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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