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는 오는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스포츠스쿨을 방문한다. (사진 제공 ^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   © 편집부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교장 최행석)는 오는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스포츠스쿨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상균 교감을 포함한 인솔교직원 4명과 울산스포츠과학고생 30명의 학교 대표단이 지난 12일 출발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싱가포르스포츠스쿨과 MOU를 재체결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 구축 및 교류 확대를 통해 양측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와 학생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와 싱가포르스포츠스쿨간의 학생 교류는 스포츠, 사회,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스포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국제화ㆍ세계화 시대에 알맞은 전인적 스포츠 인재 교육에 기여하기위해 지난 2014년 7월 15일 자매결연 협약한 것에 바탕으로 다시 MOU(자매결연 협약)를 재채결해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스포츠스쿨 학생들이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를 방문하면서 양교의 우의를 다진 바 있다.
이런 상호 교류를 통해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는 본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이 바탕이 되어 지난 5년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계기가 됐으며 짧은 역사 속에서도 본교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 학교 대표단은 지난 12일 오후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13일 오전 싱가포르스포츠스쿨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가며 이날 MOU 재채결 및 수업 참여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 학교 대표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의 일과에 맞추어 오전에는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 학과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종목별 훈련에 참가한다.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4일 동안 학생들은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의 기숙사에서 싱가포르 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싱가포르의 공용어인 영어를 활용해 수업과 훈련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머라이언 공원, 센토사 섬 등 싱가포르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체험하고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관련 행사를 경험함으로써 싱가포르에 대한 사회ㆍ문화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최행석 교장은 "울산스포츠과학중 고등학교-싱가포르 스포츠스쿨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서로 우의를 다지고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며 각 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