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이달부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동행면접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행면접 서비스는 구직자에게 개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 후 구직자의 커리어와 강점을 아는 직업상담사가 기업체 현장으로 동행해 구직자에게 맞는 직무를 찾고,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북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동행면접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일드림(dream)` 카를 운영한다.

그간 동행면접 서비스에서는 직업상담사와 구직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다소 불편이 뒤따랐다.
북구는 이번 동행면접 차량 운영으로 일자리 연계시 구직자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드림 카는 동행면접 전용차량으로 운영하며, 일자리 현장방문과 찾아가는 상담 때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이동권 북구청장은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일일 일자리지원 상담사 체험을 하며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북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북구청 1층 민원실에 위치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구인구직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매년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미니매칭데이 등을 운영,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장년 등 기업체와의 일자리 매칭으로 취업 성공률 30%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구직자들의 이야기는 물론 기업체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