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13일 오후 4시 동구보건소 내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 동구청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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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13일 오후 4시 동구보건소 내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국비와 시ㆍ구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동구보건소와 동구종합사회복지관사이의 테라스 공간을 1, 2층(575㎡)으로 증축,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로비, 실내 인지재활 프로그램실(운동, 요리, 감성, 음악)을 설치하였고, 야외 프로그램실로 벽면 분수와 화초로 꾸민 `힐링샘터`와 야외 운동장을 갖추었다. 실내외에 총 6개의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가족카페, 돌봄쉼터, 치매진단실, 상담실, 교육실을 구비했다.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ㆍ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보 제공과 인지기능 강화, 돌봄서비스,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60세이상 지역주민과 75세이상 고위험군의 집중적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어려운 사각지대의 대상자 발굴을 비롯해, 주민에게 살피고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동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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