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는 13일 구청장실에서 매곡 현대아파트, 매곡 푸르지오 1차, 매곡 휴먼시아, 한라그린아파트, 벽산아진비치, 대암파크 등 모두 6개 공동주택에 대해 시상했다. (사진 = 북구청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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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2018년 상반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실적 우수 공동주택 6곳을 선정했다. 북구는 13일 구청장실에서 매곡 현대아파트, 매곡 푸르지오 1차, 매곡 휴먼시아(500세대 이상), 한라그린아파트, 벽산아진비치, 대암파크(500세대 미만) 등 모두 6개 공동주택에 대해 시상했다. 이들 공동주택에는 인센티브로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용기(120ℓ)와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20ℓ)를 순위별 차등 적용해 제공한다.
북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100세대 이상 78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전년과 비교, 감량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가장 많은 음식물류폐기물을 줄인 매곡 현대아파트는 전년 대비 40.45%를 감량,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어 매곡 푸르지오 1차아파트가 38.01%, 매곡 휴먼시아 아파트가 27.97%를 줄여 각각 우수와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중에는 중산동 한라그린 아파트가 18.26%, 정자동 벽산아진비치가 15.38%, 중산동 대암파크가 15.11%를 감량해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를 수상했다.
북구의 올해 상반기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전년도 상반기보다 474.27t(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구 증가에 따른 자연 증가 현상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대비 188.37t(3%)이 감소했다. 이는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세대별종량제(RFID) 기기 설치사업을 확대하는 등 주민들의 감량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이므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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