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언론사 주관 축제ㆍ행사…단체장 입지확보 수단"
시민단체, 지역언론과 단체장 유착 가능성 지적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8/13 [20:06]
▲ 울산시의회 김선미 행정자치 부위원장이 13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언론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편집부


울산시의회 김선미 행정자치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언론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언론,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하여`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는데 이 연장선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 김지훈 씨는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 언론의 최대 광고주로 부상했으며 홍보비 뿐 아니라 언론사 주관 축제 및 행사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1995년 7개에서 2012년 62개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축제와 행사를 지역의 문화 콘텐츠, 공공 마케팅 전략으로 삼기보다는 단체장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열악한 재정 문제를 극복하려는 언론사의 이해와 이를 매개로 언론사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단체장의 결합이 이런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부적절한 관계 형성은 봐주기 기사, 홍보성 기사, 대가성 기사의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고, 건강한 지역 언론을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 발전시키고 성숙한 시민사회가 자리 잡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성실하게 진실하게 담대하게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8/13 [20:0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