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의회가 13일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4~6학년 초등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모의 의회`를 개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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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의장 이주언)가 13일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4~6학년 초등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모의 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의회 견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구의원 역할을 맡아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날 참여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견학한 뒤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실제 의사진행 방식에 따라 개회선언과 함께 `학생들의 왕따 문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들은 또 `초등학생 스마트폰 제한`에 관한 조례안 심의에서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의의회 의장을 맡은 심민국 학생은 "처음 해보는 의장 역할이라 생소했지만, 직접 체험을 하면서 의회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이주언 의장은 "책으로만 배우던 의회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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