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1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울산과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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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원) 조정부가 지난 10일과 11일 열린 ‘제4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1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조정부는 대학부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종목별로 5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6개 대학팀과 전국 조정동호회 선수 400여명이 출전했다. 대학부는 남 · 여 너클포어(4+) 경기가 진행됐으며, 각각 10개 팀과 6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승을 확정지은 학생들은 상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하다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학생들은 학교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조정부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UNIST 조정부는 지난 2013년 강인한 체력, 협동십,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교직원 포함 총 80여명의 인원이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조정용 배 6척과 구명정 1척을 보유 중이다.
UNIST를 포함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UNIST, POSTECH, DGIST)들은 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오는 9월 울산 태화강에서 교류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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