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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성고가교 50년만에 사라진다
노후화ㆍ안전문제ㆍ유지비용 때문
철거되면 원도심개발 탄력 받을것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8/19 [18:23]

 부산 지역 첫 구름다리로 건립된 자성고가교(길이 1078m)가 5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시민소통창구인 `OK 1번가`를 통해 접수된 시민정책제안 가운데 `자성고가교 철거` 의견을 전격적으로 수용해 올해 추결예산을 확보해 철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자성고가교 철거예산 83억원 가운데 30억원을 반영해 고가교 600m를 철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본예산에 53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고가로 478m 철거 및 평면도로 정비 등 자성고가교 철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부산 최초의 `구름다리`로 주목을 받아 온 자성고가교는 1969년 경부선 철로로 끊긴 도심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후 1970년대 핵심 교통인프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화가 심해 안전문제와 과도한 유지ㆍ보수비용 때문에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자성고가교가 철거 되면 미 55보급창 및 자성대공원 일원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원도심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당선과 함께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OK1번가`를 설치, 지난 10일까지 50일간 운영하면서 시민정책제안을 접수했다.


`OK1번가` 정책제안 접수창구에는 `뉴스테이`, `BRT 운행`, `신공항 건설` 등 굵직굵직하고 민감한 이슈들을 포함, 시민들의 단순 불편ㆍ불만사항 등 400여건의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시는 `OK 1번가`에 접수된 시민들의 제안 내용을 검토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민원들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나 부서의 협조를 구해 답변을 완료하고 찬ㆍ반 양론이 있는 민감한 사안들은 신중한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이들 제안 중 신속하게 추진이 가능한 제안인 `자성고가교 철거`를 시가 전격 수용한 것이다.
또 `OK1번가`를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3단계에 걸쳐 심의와 숙의과정을 통해 정책반영 여부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OK1번가`는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 상시소통창구로 확대 개편해 계속 운영하는 한편 시정운영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반영할 방침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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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9 [18: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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