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의 대표브랜드 육성을 위해 5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부산우수식품` 11개품목을 선정하고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시장 인증서를 교부했다. 시는 지난달 24일 부산우수식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우수식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우수식품`은 66년 전통을 가진 향토기업인 ㈜오복식품의 `오복양조 황가` `오복 우리콩 간장`을 비롯해 어묵생산 52년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묵기업 ㈜늘푸른바다의 `고래사 어우동` `통새우말이` `치즈빵빵` 등이 뽑혔다.
또 대한민국 수산가공분야 명장이 40년간 오로지 명란 단일 품목만 제조하는 명란 전문기업인 ㈜덕화푸드의 `그때 그대로 명란` `숙성고에서 갓 꺼내먹는 명란` `덕화 백명란`과 고등어 가공업체인 ㈜부광 F&G가 15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생산한 `더 건조한 고갈비` `바다찬찬 고등어살`을 비롯해 ㈜해송 F&G의 국내산 고등어를 원료로 유기농 유채기름에 구운 `유채유로 구운 고등어`를 각각 부산우수식품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5월말까지 `부산우수식품` 공모에 인증 신청을 한 18개 업체 39개 식품에 대해 2개월에 걸쳐 생산시설 현장평가와 방사능ㆍ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 등 품질평가를 거쳐 인증심사를 했다.
부산우수식품으로 인증을 받으면 우수식품 인증 표시를 2년간 부착할 권리가 주어진다. 시는 지역 대표 식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점 입점, 직거래장터개설, 급식소 우선구매, 각종 전시회ㆍ박람회 참여 지원 등 행정지원을 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우수식품은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생산시설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생산한 제품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식품"이라며 "지속적으로 부산의 우수식품을 발굴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산시는 최저임금인상 및 경영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종합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희망특별자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저리로 지원하고 마케팅지원사업으로 유망업종 공동마케팅, 장수소공인 지원사업, 골목상권 종합박람회, 밀집지역 상권활성화 등 혁신성장을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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