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동유치원은 지난 14일에 유치원 35인승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설치했다. (사진 제공 ^ 강동유치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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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유치원(원장 정미순)은 지난 14일에 유치원 35인승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차량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유아들의 안전한 등ㆍ하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우선적으로 35인승 차량에 설치했으며 추후 25인승 차량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차안에 남은 아이가 없는지 확인한 뒤 맨 뒷자석의 벨을 눌러야만 경광등이 꺼지며, 만약 남은 유아가 있으면 직접 출입구 쪽 안심벨을 누르는 방법으로 돼 있다.
이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와 동시에 유아들을 대상으로 안심벨 사용 여부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심벨을 누르는 경험했다. 이날 직접 안심벨을 눌러 본 아이들은 귀를 막으며 "아이 시끄러워~ 소리가 너무 커서 어른들이 도와줄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미순 원장은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또한 유아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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