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가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결과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우수 단체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천500만원을 받는다.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ㆍ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북구는 부산 해운대구 등과 함께 우수 자치구에 포함됐다. 북구는 신속집행대상액 1천754억 원 중 62.47%인 1천96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목표액 55.5%보다 6.97% 초과 집행했다.
특히 일자리 사업에 27억원(집행대상의 76.45%), SOC 사업에 23억원(집행대상액의 50%)을 집행해 재정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북구는 또 연초부터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 상반기 집행기준인 55.5%보다 높은 58%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정호동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실적 점검 보고회를 월별로 개최하는 등 집행실적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북구 관계자는 "일자리사업과 SOC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속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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