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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염 `연안 양식장까지 덮쳤다`
고수온에 어종변화ㆍ어획량 감소ㆍ양식장 폐사 겹쳐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19:42]

올해 최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울산 연안 양식장 피해가 심각하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동해안 고수온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울산시가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일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울산 정자와 서생일원의 수온이 26.5~28.5℃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 8월말까지 폭염이 지속돼 연안은 당분간 고수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바다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어 어종변화와 어획량 감소, 양식장 폐사 등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적조 피해 대응 교부금 3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고수온 대응장비 구입보조금 2천만원을 북구와 울주군에 교부했다.


구ㆍ군 담당 공무원들을 통한 지도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또 지난 1일 고수온특보 발령 후 양식 어가에 수온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시ㆍ구ㆍ군 담당공무원과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양식어장을 돌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수온의 영향으로 양식 어장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먹이공급 중단, 액화산소공급장치,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총력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울산에는 11개 양식장에서 510만 마리의 강도다리ㆍ넙치ㆍ전복을 양식 중이다. 이번 폭염과 고수온으로 5개 양식장에서 5만100여 마리가 폐사해 약 1억9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이 최근 울산 연안 수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수온이 2010년 이후 연 0.34도씩 올라 97년 이후 연 0.14도씩 상승한 것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동해가 0.21도, 남해가 0.30도씩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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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0 [19:4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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