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어 있던 울산지역 고용시장의 활성화 및 해운선사의 원활한 선원 인력 수급 환경 조성이 기대되는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조선업희망센터에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UPA는`선박을 만들던 종사자를 선박을 운항하는 직업으로 전환`에 착안하여 울산광역시, 울산조선업희망센터 및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함께 지역 고용 활성화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선원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UPA는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협업 방안을 마련해 실직자를 관리하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지역 실직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안내에 대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선원 인력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해운선사 참여 및 선원직업 교육(2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선원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뒤, 해운선사와 구직자 간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구직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조건에 따라 외항선박 운항 선사 및 내항선박 운항 선사를 구분하여 지원할 수 있다.
▶ 외항선박 운항 선사는 해운선사별로 면접을 진행한 뒤, 자체 기준에 적합한 자를 채용하여 해운선사에서 직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40세 이하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 내항선박 운항 선사는 면접을 통해 선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며, 울산항만공사는 직업 교육을 지원하여 교육 수료 후 해운선사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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