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도서관(관장 고경희)은 하브루타ㆍ슬로우리딩 독서법을 운영한다. 21일 울주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브루타ㆍ슬로우리딩 독서법 `노벨상 30%의 비밀` 프로그램을 초등 1~2학년 15명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총 8회 운영하고 있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로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질문 중심, 논쟁 중심, 비교 중심, 문제 만들기, 친구 가르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부모와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의 독서교육 중점사업인 `울산학생 책읽는데이`의 일환으로 하브루타와 슬로우리딩을 통해 독서환경을 가정에서부터 마련하고자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 후에도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기반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호기심과 표현력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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