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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양궁 은메달 "질타보다 격려가 필요하다"
결승전 대만 3-5 패배 은메달
명예회복 불발 또다시 좌절 아픔
 
편집부   기사입력  2018/08/27 [19:49]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 경기가 열린 27일(현지시각)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김우진, 이우석, 오진혁) 대표팀이 아쉬워 하고 있다.   © 편집부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은메달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진혁(37ㆍ현대제철), 김우진(26ㆍ광주시청), 이우석(21ㆍ상무)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에 3-5(55-56 53-53 58-51 55-56)로 패했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단체전 1위를 석권했던 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슛오프 끝에 패해 금맥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또다시 좌절을 했다.


오진혁은 "준비를 잘하고 경기를 치른다고 했는데 준비했던 걸 다 보여주진 못했다.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서 올해 초부터 선발전, 평가전, 자체평가전까기 거쳤다. 이 경기를 위해 많은 것들 준비해왔다.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우석은 "올초 선발전부터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열심히했다. 형들하고 호흡도 맞춰봤고, 서로 믿고 단체전을 준비해왔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크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였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열심히해서 후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대만에 끌려갔다. 바람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진혁은 "바람이 이유일 수 있지만, 다 핑계인 거 같다. 우리가 부족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경기가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오진혁은 마지막 점수 체크 과정에서 대만의 스코어가 바뀌면서 패한 것에 대해 "우리가 스코어 확인했을 때 경기가 종료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저 화살이 9점이 되기를` 하고 바랐다. 아쉽지만 완벽하게 경기를 치렀다면 그런 요행을 바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세계 양궁이 평준화가 되면서 한국 양궁 선수들은 더욱 큰 압박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오진혁은 "평준화는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항상 잘 해왔으니까 국민 등 많은 분들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힘들게 하고 있다. 조금 더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선수들 초반에 안 좋았을 때 질타보다 격려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우진과 이우석은 각오를 다졌다.
김우진은 "다 같이 고생하고 단체전을 뛰었는데 생각했던 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해 아쉽게 생각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일 이우석 선수와 경기가 있다.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우석은 "단체전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내일 경기가 있다. 여태까지 해왔던 거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 90%는 보여줄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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