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가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추경예산 등을 반영해 올해 들어 3차에 걸쳐 선정하며 이번은 총 6곳 내외를 선정하고 이 중 3곳은 고용ㆍ산업위기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고용ㆍ산업위기지역의 어려운 시장여건과 청년 취업난 등을 감안해 점포수 10개 내외의 소형 청년몰 지원도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신청시장의 폭을 넓혔다.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청년몰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전국 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선정됐으나 시장수 기준으로 전국의 4%를 차지하는 울산은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 세종시와 더불어 선정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전무하다.
이는 강원(5), 전북(4), 경북(4) 등과 비교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인접한 부산(2)과 경남(3) 등과도 차이가 발생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빈점포가 발생하고 활성화 정도가 낮은 지역 전통시장이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계기로 청년몰을 유치함으로써 청년층을 시장으로 유도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인성 청장은 "전통시장은 경쟁과 변화의 움직임에 접해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만 말고 시장 스스로 청년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청장은 "울산에도 반드시 청년몰을 유치해 성공모델을 만들고 성과를 확산시키도록 관계기관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