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캘리사랑봉사단 회원들이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9월 한달간 캘리사랑봉사단 회원전을 마련한다. 결성 1주년을 맞이한 봉사단은 이번 전시에서 액자와 부채, 양초, 텀블러, 생활소품 속 캘리그라피 글의 아름다움과 익살스러움을 선보인다. `글씨로 나누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성경숙 회장을 비롯해 이은희, 강순희, 김복자, 류만순, 송숙이, 여선, 유현숙, 이강선, 이선옥, 이선이, 이유나, 하현숙, 손유진, 한혜숙, 이은주 회원 등 16명의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캘리사랑봉사단은 지난해 7월 캘리그라피를 사랑하는 북구 주민들로 회원을 구성했으며, 북구어린이큰잔치 등 체험부스 운영, 복지시설 부채 나눔, 청소년 대상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경숙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여러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캘리그라피를 처음 배울 때의 설렘과 마음가짐이 담긴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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