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오신 울산광역매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이 침체되면서 산업현장이 활기를 잃고 골목상권도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지금의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외면했던 해묵은 숙제들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혼란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그동안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털어버리고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언론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비판과 견제 보다는 희망적인 비전제시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울산광역매일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역 언론으로서 늘 주민과 함께 해 주시기를 기원하며, 창간 9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정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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