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결같은 정론직필로 지역발전에 매진해 온 광역매일 언론노동자와 임직원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울산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력중심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수많은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들도 대내외적인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산업고도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정부주도 4차 산업혁명까지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됩니다. 하지만 주권자인 시민들을 배제하고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특히 울산과 나라경제를 이끌어 온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과 우리 미래인 청년 고용창출을 최우선에 둬야 합니다. 한쪽에 기울어진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책임전가로는 근본적이 대책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울산의 산업정책이 절실한 이유기도 합니다. 동등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정, 지역사회가 함께 현재 상황을 이겨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울산광역매일도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위해 애써주시길 당부 드리며, 창간 9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국회의원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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