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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미래,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유정재 울산광역매일 편집·발행인   기사입력  2018/08/29 [16:11]
▲유정재 울산광역매일 편집·발행인 

그동안 독자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창간 9주년이 됐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9년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이뤄 놓은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임직원들은 지역 문화 창달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 울산은 지난 1962년 중화학공업단지과 함께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산업 등이 들어서면서 오늘날과 같은 산업수도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5000달러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수출을 1964년 1억 달러로, 6년 뒤 1970년에는 10배인 10억 달러, 그리고 다시 7년만인 1977년 에는 100억 달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와 같은 급속한 성장의 원동력이 울산의 중화학공업에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같은 놀라운 성장은 2012년 울산이 단일 도시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0억 달러라는 위업을 달성하면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그 해 국가 총 수출액 5481억의 25%나 되는 엄청난 성과였습니다. 더욱이 1억 달러에 불과했던 1964년 전체 수출액보다 1000배나 많은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울산의 성공신화도 2012년을 정점으로 괘도를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이후 울산의 각종 사회지표가 하향곡선을 긋기 시작한 것입니다. 

 

조선 수주절벽, 자동차 수출 감소 등 수출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 등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국가발전을 견인했던 산업들은 이제 정점을 지나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울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지금 울산의 산업과 경제는 대수술이 필요한 중환자와 같은 상태에 놓였다 생각됩니다.

 

지난 1997년 IMF위기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도 경제사정이 지금처럼 나쁘지 않았다고들  말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삶이 점점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당장의 고통은 참아낼 수 있지만 희망이 없다면 현재의 고통은 배가(倍加)됩니다.

 

이제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번 민선 7기 지역단체장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희망찬 대책들이 많이 만들어져 곧 좋아질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지 또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공기(公器)로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통 받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대변자로, 사회정의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법의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불의와 부조리를 감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울산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울산광역매일 편집·발행인 유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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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9 [16:1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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