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의 세계적 추세이지만 구독자 감소와 여건의 변화로 지역 신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경영상의 논의는 외부인이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구성원들의 충분한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한계를 지우고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이에 좋은 신문 기사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간을 9주년을 맞이한 울산광역매일 독자의 한 사람으로 우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고진감래`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더욱 지역언론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축원 드린다. 신문 기사는 무엇보다 사실을 그대로 보도하는 보도 기능이 우선이다. 그러나 보도하는 기자와 편집방향에 따라 독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발생한 사실과 보도자의 판단은 당연히 구분돼야 한다.
이것이 보도기능을 제대로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도 사건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 창간기념일을 맞는 귀사에 축하와 발전을 다시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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