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의 영건 최원태가 일본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는다.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인도네시아, 대만을 연파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상대는 A조 1위 일본. 일본은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예선에서 1패를 당한 한국은 일본에 패하면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물거품이 된다.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보낸다.
최원태가 국가대표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최원태는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올렸다.
토종 선발 중 승리가 가장 많다. 날카로운 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선수다.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와 김하성이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김재환, 박병호, 안치홍이 클린업 트리오에 포진됐다. 김현수, 양의지, 손아섭, 황재균이 뒤를 잇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