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지역 내 공립도서관들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해 독서의 중요성과 도서관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으로, 중구 약사동의 약숫골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내 권역별도서관들에서 전체 18개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전시 분야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약숫골도서관과 중구청 1층 단장골도서관에서는 `쪽빛향연-천연염색 손수건 전시`가, 4일부터 21일까지는 약숫골도서관에서 그림책 원화전시 `군함도1`이 진행된다.
나눔행사 분야에서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약숫골도서관에서 `힐링 엽서와 책갈피 나눔`을,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는 책 나누기 `과월호 잡지 배부`가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16일부터 22일까지는 50명에게 `천연염색 손수건`을 전하고,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개월~취학전 영유아 100명에게 `북스타트 DAY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인형극 `파라와 티라노`를, 19일 오후 7시에는 약숫골 시네마 `The Book of Life`를 상영해 온 가족이 모여 무료로 문화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0일에는 중구청 2층 컨벤션에서 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김수현 작가와 함께 하는 `북(Book)콘서트`를 진행하고, 16일에는 약숫골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부모특강으로 김진미 애착놀이 연구소 김진미 소장의 `가족이 배우는 애착놀이` 강좌를 연다.
11일에는 캘라그라피로 만드는 `우리아이 성장앨범`을, 15일에는 천연비누 클레이 만들기, 19일에는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 `아가랑 책이랑`을 진행해 약숫골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책을 오랫동안 반납하지 않아 도서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연체자 탈출 DAY`를 한 달 동안 진행해 이용자와 도서관 모두가 장기연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15일까지 대출권수를 확대하며, 8일부터 15일까지 책의 시그널을 찾아라 `BOOK 시그널` 행사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기타 행사와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약숫골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지역 내 권역별 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