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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쿠어스 필드 매운맛 톡톡히…홈런 두방 얻어맞아
자이언츠와 8회초 등판 3실점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04 [19:05]

 

▲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4일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앨런 핸슨에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 편집부


오승환(3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의 매운맛을 톡톡히 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3실점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오승환이 연타석 홈런을 맞은 것은 물론 한 경기에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오승환은 2경기 만에 또다시 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83으로 올라갔다.


콜로라도가 7-5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브랜던 크로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B2S에서 시속 93.3마일(약 150.2㎞)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헌터 펜스까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2사 후 장타 두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앨런 핸슨에 시속 90.9마일(약 146.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크리스 쇼를 상대한 오승환은 이번에는 3구째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콜로라도는 7-8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오승환은 오스틴 슬래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오승환은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뒤이어 타선이 힘을 내면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8회말 콜로라도는 이언 데스몬드의 안타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엘 쿠에바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9-8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콜로라도는 9-8로 이겼고, 오승환도 그대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3패 3세이브)다.
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75승째(62패)를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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