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외교당국은 5일 3년 만에 국장급 경제협력회의를 열어 우리 정부의 신북방ㆍ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하는 방안 등 주요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한중 양국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22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중국 측에서는 펑강(彭剛)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의 한중 정상회담과 지난 4월의 한중 경제공동위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평가하며 ▲신북방ㆍ남방정책-일대일로 연계방안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인적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신북방ㆍ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내 민관 공동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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