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가을을 맞이해 `2018년 가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의 가을맞이 축제는 시민들이 참가해 풍년을 기원하며 허수아비를 만들고, 만든 허수아비를 대곡박물관 주변 황금 들판에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풍년을 기원하는 허수아비`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오는 14일, 15일 대곡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나무 뼈대와 짚, 천 등 허수아비 기본 재료는 제공한다.
그 외 각자 개성 있는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한 옷이나 꾸미개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해 와서 만들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떡메치기 체험`과 `비눗방울 체험`, 여러 가지 전래놀이 등이 마련돼있고 마술 공연과 저글링쇼도 진행된다.
만든 허수아비는 오는 14일부터 10월 초순 추수 시작 전까지 울산대곡박물관 주변 황금들판에 전시된다. 허수아비 만들기 참가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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