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회(회장 정은영)가 주최한 제13회 울산문학 신인상 공모전 장르별 수상작품이 확정됐다. 울산문협은 지난 4일 오후 중구 문협 사무실에서 신춘희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장르별 심사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울산문학 신인상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시에 이종보 `달과 지구`, 시조 조다남 `어머니 설화`, 소설 옥경숙 `기억의 방식`, 수필 이유경 `여자의 가슴`, 아동문학 최수정 `특별한 1분` 등 5편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울산문협은 이에 앞서 신인상 공모를 발표했고 지난달 31일 응모작품을 마감한 결과 100여 편이 접수된바 있다.
울산문협은 지역문학 육성차원에서 올해부터 전국 응모가 아닌 울산권을 중심으로 공모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응모작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심사를 마친 신춘희 심사위원장은 "문장력이 탄탄한 작품들이 많았다.
작품의 참신성과 기본적 문장구성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밝혔다. 한편 울산문협 정은영 회장은"울산문학 신인상이 올해로 13회째다. 그간 많은 작가들이 이 상을 받고 문단에 이름을 드날리고 있다.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이름이 높은 울산문학 신인상 수상자들이 울산문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