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199회 정례회가 6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안건심사에 들어갔다.     © 편집부

지난 5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199회 정례회가 6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안건심사에 들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행정지원국과 울산도서관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그리고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실시했다. 또 행정지원국 소관 `울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심사한 뒤 수정 가결 했다. 김선미 의원은 남북교류협력 조례 개정 심사에서 "남북교류사업으로 계획된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느냐"고 질의한 뒤 "교류사업의 목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포함하는 자구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호근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이 구체화 된 후 기금조성을 위한 절차가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환경녹지국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다룬 뒤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실시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서휘웅 부위원장은 이날 2017 년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에서 환경정책과에 대해 "집행 잔액이 많은 산소포인트제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가구에 대한 조사방법이 번거롭고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조사방법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수일 의원은 환경보전과 결산에서 "저녹스 보급사업 집행 잔액이 많은 것은 보급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정확하게 예측해 적정 예산을 편성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도 제2회 울산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백운찬 의원은 환경정책과에 대해 "자전거도로 정비 시범사업 공사비가 거리에 비해 과다 책정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한 뒤 "직원들이 국내외 선진지를 견학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도 일자리경제국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면서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2017년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에서 이시우 의원은 농축산과에 배수 개선사업 현황과 집행 잔액 발생 사유에 대하여 질의하고 "농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정록 의원은 일자리경제국에 2017년 추경 예산편성 사업 중 이월된 사업이 있는지 질의하고 "예산은 당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위주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이날 통상교류과에 대해 "울산 전시컨벤션센터는 2020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른 도시 전시컨벤션센터도 운영 적자가 큰 것을 고려할 때 조기 건립과 더불어 운영적자를 최소화 할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공보담당관, 감사관, 행정국 소관 2017회계연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한 후 행정국 소관 2018년도 제2회 울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실시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천기옥 위원장은  시교육청 재정과에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9월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 한다는 것은 의회의 절차를 무시한 독단적인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무상 급식비ㆍ교복비ㆍ수학여행비 등 복지예산을 교육청이 어떻게 할 것인지 질의하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사업예산을 무리하게 축소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2017년도 울산시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심사에서 김종섭 부위원장은 교육시설과에 "교육시설과 예산집행 잔액은 총232억 7천 500만원으로 교육청 전체 집행 잔액의 약 45%를 차지한다"며 "시설사업비를 어떻게 집행하느냐에 따라 교육청 예산집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집행잔액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