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중독사태와 관련해 식자재 유통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가 지난 7일 공식 사과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유상석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가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공급받아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해 학교와 유치원 등 전국 29개 집단급식소에서 이날 오전 기준 1천100여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진행 중인 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중독 원인균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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