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199회 정례회가 10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과 안건을 심사했다.

지난 5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199회 정례회가 10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과 안건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울산시 시세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 서울본부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그리고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손종학 의원은 스마트시티 담당관에 "다른 시도보다 재정자립도는 높으나, 광주 대전보다 재정지출규모가 작다"며 교부세와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과 세원발굴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윤덕권 위원장은 세정담당관에 예산조기집행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질의하면서 예산조기집행으로 이자수입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또 세수가 안 들어오면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손실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하수도사업특별회계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고 주요 사항에 대해 질의를 펼쳤다. 안수일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심사에서 환경분야 시험검사에서 국제적 적합성을 갖추는데 사용해야 할 국제화비용 일부가 사용되지 않고 남은 이유를 따져 묻고 적정하게 예산을 편설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백운찬 의원은 "새로운 검사 장비를 취득했을 때 기존 검사 장비들은 어떻게 관리하느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좋은 장비는 다른 기관에 기부 체납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고 "고가의 장비이니 만큼 처리방법을 고민해 사후 관리를 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 기부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2018년도 제2회 울산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서휘웅 부위원장은 "내성균 검사사업 시료채취비가 신규 사업으로 추경에 반영돼 있는데 반려동물이 대중화되어 온 시간에 비하면 정책이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흐름에 맞는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도 교통건설국 소관 2017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2017년도 울산시 일반ㆍ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에서 이시우 의원은 물류택시과에 대해 이시우 의원은 국도변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사업비 전액이 미집행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더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록 의원은 건설도로과에 대해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선정할 때 구체적 구간 설정 기준이 있느냐"고 질의하고 "하천 직선화와 하상준설을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하수시설과 유로 현상 등을 고려해 친환경 하천정비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도 제2회 울산시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윤정록 의원은 교통정책과에 대해 "시 외곽지의 경우 운전자들이 교통신호등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교통신호등도 보행신호등과 같이 신호변경 시간을 표시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