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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열병, 6개성 14곳으로 확대..."동부 안후이 절반 차지"
 
편집부   기사입력  2018/09/11 [14:54]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지난달 1일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당국의 차단 노력에도 6개 성 14곳으로 확산했다고 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안후이(安徽)성 퉁링(銅陵)시 이안(義安)구 소재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안후이성 관내에서 돼지열병이 퍼진 곳이 전체의 절반인 7곳을 차지하면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 됐다. 농촌농업부는 전날 중국동물역병 예방통제센터로부터 이안구에 있는 양돈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219마리 중 63마리가 돼지열병에 걸려 23마리가 폐사했으며 동물위생유행병학 센터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농업부는 전문감독팀을 현장으로 보내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처리,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또한 농촌농업부는 산 돼지와 감염 위험이 있는 동물, 관련 제품의 유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안후이성에서 돼지열병이 발병한 곳은 동남부 우후(蕪湖), 이청(宣城), 추저우(州), 퉁링에 분포됐다.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중부 허난(河南)성과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성, 북단 헤이룽장성으로 확산했다.  8월 초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당국이 연달아 살처분를 실시하고 운송 금지 등 조치를 취했지만 초동 방역에 실패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수일 안에 폐사하게 된다. 2007년 조지아에서 다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동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번졌고 지난해 러시아와 몽골 국경까지 동진했는데 중국까지 번지면서 한반도에도 전파할 위험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중국에서 확산하는 돼지열병이 다른 국가로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태국 방콕에서 지난 5~7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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