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중학교 복싱부가 `제39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제공 ^ 중앙중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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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앙중학교(교장 장광현) 복싱부가 `제39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중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대회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1일 중앙중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참가체급은 중등부(14체급), 고등부(10체급), 대학부(10체급), 일반부(10체급), 여자부분은 중등부(3체급), 고등부(3체급), 일반부(3체급)이다.
중등부는 2분 3회전, 고등부와 대학부 및 일반부 모든 체급은 3분 3회전으로 진행됐다.
◆중앙중 -42kg급 한명신, -46kg급 최태영 금메달
지난 8일 열린 남중부 -42kg급 한명신(3년)은 4강에서 대구 학남중 최지혁을 TKO승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대전체육중학교 이찬호다.
이찬호 역시 4강에서 경남 남해중 조준흠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명신은 2분 3회전 경기 내내 조준흠에게 단 한점도 내 주지 않고 5대 0이라는 큰 점수 차를 벌여 종지부를 찍었다.
또 -46kg급 최태영(3년) 역시 한명신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영은 지난 7일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8강전 최기수복싱클럽 김수환을 TKO승으로 꺾었다.
4강전 진출한 최태영은 국가대표DJ복싱클럽 소속 유태현을 3회전까지 가면서 5대 0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경남 진해중 강영진을 만나 마지막 3회전 격전 끝에 날카로운 펀치로 제압해 TKO승을 거뒀다.
◆중앙중 김준호 -50kg급 은메달
김준호는 8강전 이종석코리아복싱클럽 소속 이동엽을 5대 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전 전주서중학교 박태현도 5대 0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는 충남 갈산중 곽지민.
김준호는 1회전부터 3회전까지 경기를 잘 치렀지만 아쉽게 4대 1로 판정패를 당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앙중 -54kg급 추현식 동메달
추현식은 8강에서 연산중 심규환을 상대로 5대 0 판정승을 이끌어 내며 4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전 제주 서귀포시스스포츠클럽 이준혁에게 5대 0 판정패를 당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중앙중학교는 이번 `제39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4체급에서 금2, 은1, 동 1개를 따내면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동훈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광현 교장은 "그간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한 복싱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열성을 다하여 지도해준 감독과 코치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선수들이 목표한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