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문화재단은 지난 8일 `울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UCGA)` 교육생을 위한 부산 원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정아카데미는 타지역 우수 문화공간 답사와 다양한 문화콘텐츠 체험 지원 등 교육생들의 네트워크 확장 및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강원권 원정아카데미에 이어 2차로 추진된 부산 원정아카데미는 `2018 부산비엔날레` 관람을 시작으로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과 뮤지컬 전용 공연장 탐방,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초청 특강 등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역문화 발전기반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울산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울산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년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선발된 30명 내외의 교육생들은 이론교육, 기획실습, 멘토링, 현장탐방의 교육과정에 참가하고 있으며, 최종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3명에게는 국내외 연수 참가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차례 진행된 원정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생들의 문화예술 시야와 역량이 한층 높아졌을 것"이라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갖춘 전문인력들이 울산에서 지속가능한 문화활동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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