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로 미남로터리에 위치한 `제사대행 벤처기업 1호`인 ㈜한국제례원의전 본사 전경이다. (사진 제공 ^ ㈜한국제례원의전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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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핵가족화, 개인주의 확산 등으로 인해 제사문화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되면서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직간접적으로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곧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제사상 차림부터 의식까지 제사를 대신해 주고, 가족들은 이를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지켜보며 고인을 추모한다. 이런 `제사대행 벤처 기업` 탄생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인터넷상에서 헌화를 하거나 추모의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제사가 가족간 화합을 이루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는 기치로 출발한 (주)한국제례원의전(회장 정순조)이 그곳이다. `제사대행 벤처기업 1호`인 이 업체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로 미남로터리에 터를 잡고 있다.
1층 330㎡(100평) 규모에 30~40명의 추도객들이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례원과 휴게실, 첨단 영상실 등으로 꾸며놓았다. 2층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19일 11시 30분에 문을 연다.
이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순조 회장은 핵가족화, 개인주의 확산 등에 따른 `제사 모시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족 갈등과 1인 가구 사정을 주시했다 여기에 제사상을 차리며 `독박` 쓰는 며느리의 마음도 읽고, 회사 슬로건을 `안사랑참제사`로 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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