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에는 현재 약 3천300여 마리의 개가 동물 등록돼 있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농소1동 원지마을회관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지역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 미리 지정된 29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간대별 예방접종장소는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는 약 660개의 예방백신을 마련했으며 현장에서 수의사로부터 직접 접종만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반드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북구 지역 모든 개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과 농촌지역에서 사육하는 개를 우선 접종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1년에 한번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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