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3곳 구청은 12일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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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곳 구청은 12일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2018 지진안전주간에 따른 것으로 최근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지진대피훈련과 지진안전캠페인 등을 시행해 지진에 대한 주민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청은 이날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지진대피훈련을 열었다. 이날 훈련은 울산 전역에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중구청사에서는 전 직원이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뒤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인근 단장공원으로 대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레미안 아파트에서는 지진발생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오고 입주민들이 실내에서 책상과 탁자 아래에 대피한 뒤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인근 평산초등학교 옥외로 대피하는 형태로 훈련이 이뤄졌다.
남구청도 이날 청사에서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남구는 지진 발생시 청사 내 모든 인원이 신속히 대피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비상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이번 훈련을 진행했으며, 남구청사 내의 모든 직원과 민원인도 훈련의 대상이 됐다.
북구청도 청사와 연암동 벽산늘푸른아파트에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북구청에서는 전직원과 민원인, 아파트에서는 입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대규모 지진발생 가상상황에 따라 실내에서 책상 및 탁자 아래에서 몸을 피한 뒤 머리를 보호하고 야외 대피장소로 대피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진 대피훈련을 통해 지진의 위험성과 대피요령을 체험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국민이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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