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12일, 온양읍 대안리 동해남부선 교량 통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대안리 교량 통로는 주민들의 민원과 강 의원의 요청으로 처음 논의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온양 대우아파트와 상아비치아파트 인근에 기존 12m 통로박스 보다 확장된 교량 통로 2개소(31m, 42m)를 건설키로 한 것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통로가 개통되면 기존의 대안지하차도와 작년 5월 개통된 대안교(소골과선교)에 이어 2개소의 통로가 추가돼 1935년 동해남부선 개통 이후 80여년간 단절되었던 온양읍 약 2만 7천명의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80여년간 동서로 갈라진 온양읍을 잇는 4개의 통로가 모두 완성되면,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안리 통로박스가 원활히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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