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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음주운전 사망자 매년 16명 발생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 2천700여건
경찰 해마다 음주운전자와 전쟁 선포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18:47]

 경찰이 매년 음주운전자와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에서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바람에 매년 평균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적발 건수도 연평균 5천여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4년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사고현황`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전국 음주운전 적발자는 총 92만6천674명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천명이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지역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및 사상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5천232건, 올해 6월까지는 2천605건으로 연말까지 전년도와 비슷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로는 2014년 6천540건, 2015년 7천908건, 2016년 6천496건이 적발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2014년 866건, 2015년 801건, 2016년 597건, 2017년 516건 등 총 2천780건에 달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도 발생하고 있다.


2014년 사망자 21명(부상자 1천471명), 2015년 사망자 21명(부상자 1천345명), 2016년 사망자 14명(부상자 1천12명), 2017년 사망자 8명(부상자 843명) 등 총 사망자 수는 64명(부상자 4천671명)이 당했다.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등 반드시 근절해야 해야 할 중범죄다.
최근 울산에서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고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도로교통법위반 방조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올해 4월 울산 중구 태화강 생태공원 앞 도로에서 에쿠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 6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에쿠스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서 음주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2월 울산 남구보건소 앞 도로에 쓰려져 있던 20대 여성이 화물차와 승용차에 연속으로 치여 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편도 4차로 도로 중 2차로 위에 누워 있던 이 여성은 1톤 화물차량에 치었고, 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또 한 번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달아난 1톤 화물차량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의 음주 상태였다. 


이재정 의원은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 타인의 삶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최악의 범죄행위로서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음주운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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