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상북 오리쌀단지 829ha
친환경 토양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호밀종자 공동살포가 실시됐다. 울주군은 5일 무농약 상북오리쌀 단지 60ha에 호밀종자를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살포한 호밀종자는 울주군이 1억2천만원을 들여 실시하는 ‘푸른들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모두 829ha에 호밀종자를 살포할 계획이다. 무농약 상북오리쌀 단지에 벼 간작 형태로 뿌린 호밀종자는 ha당 180kg으로 지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비료 대신 호밀을 이용, 친환경 토양환경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비료 대신 호밀을 사용할 경우 벼 잎이 넓고 튼튼해져 단위면적당 수량증대는 물론 벼 도복 방지에도 높은 효과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상북오리쌀 단지는 지난 2002년 상북면에서 수질과 토양이 가장 좋은 지내리일대에 45농가 20ha를 시작으로 2003년 145농가 60ha로 확대 재배됐다. 저농약 품질인증 획득과 특허청 특허 취득에 이어 지난 8월 23일 울산최초로 무농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조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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